(서귀포=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2라운드가 기상 악화로 중단됐다.
KLPGA는 26일 낮 12시 14분 제주도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2라운드 경기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오전부터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기를 했지만, 코스에 물이 고이기 시작하면서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었다.
KLPGA 관계자는 "비가 와서 경기장에 물이 많이 고였고, 안개가 끼면서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워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중단 전까지 김아림(23)이 2라운드 5번 홀까지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9번 홀까지 마친 김민선(23)이 1타 차로 김아림을 추격하고 있다.
KLPGA는 기상 변화를 지켜보고 경기 재개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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