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분기 영업이익 2천379억원…작년대비 15.3%↓

입력 2018-10-26 13:48  

현대건설 3분기 영업이익 2천379억원…작년대비 15.3%↓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현대건설[000720]은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4천863억원, 영업이익 2천37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5.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5.3% 줄어든 것이다.
현대건설은 원가율이 양호했던 대형 현장들의 공정이 마무리된 데다 신규 착공현장 투입 증가, 일부 주택사업 현장의 착공 지연 등으로 작년보다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영업외 수지 개선으로 3분기 세전이익은 1천854억원, 당기순이익은 1천266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 대비 각각 7.8%, 14.0% 늘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천273억원, 누적 매출액은 12조2천646억원으로 작년 대비 각각 14.4%, 2.6% 감소했다.
수주는 올해 3분기까지 싱가포르 투아스 남부매립 공사와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등 해외공사와 세종 6-4 공동주택 개발사업 등 국내 부문에서 총 15조904억원의 공사를 따냈다.
수주잔고는 70조3천858억원 규모로 작년 말보다 5.4% 증가했다.
매출·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재무구조는 개선됐다.
3분기 현재 부채비율은 작년 말보다 1.1%포인트 개선된 116.4%, 유동비율은 10.0%포인트 상승한 193.5%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4분기 이후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항만공사,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 등의 대형 사업장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현재 입찰 평가가 진행 중인 이라크, 알제리,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지역의 대형 공사 수주가 다음달부터 이어지며 내년 이후 실적은 올해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양항만, 지하공간, 복합개발 등 기술적·지역별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해 올해 수주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및 수행 경쟁력 제고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성장세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