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피겨 사상 첫 우승 나올까…오늘 차준환 출격

입력 2018-10-27 00:00  

남자피겨 사상 첫 우승 나올까…오늘 차준환 출격


(서울=연합뉴스) 독자팀 = 한국 피겨 남자 싱글의 간판스타 차준환(휘문고)이 27일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 출격해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우노 쇼마(일본) 등과 치열한 승부를 겨룬다.
최근 개인 최고점(259.87점·이하 2018-2019 시즌)을 경신한 차준환은 캐나다 퀘벡주 라발에서 펼쳐지는 이번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두 번째 대회인 '스케이트 캐나다'에 출전해 27일 쇼트프로그램, 28일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시니어 무대 2년차를 맞은 차준환은 최근 컨디션이 급상승세로 지난달 23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에서 펼쳐진 2018 어텀 클래식 인터내셔널에서 쇼트프로그램·프리스케이팅·총점까지 모두 자신의 개인 최고점을 뛰어넘는 선전을 펼쳤다.
쇼트프로그램에서 90.56점을 따내 처음으로 90점대 점수에 진입한 차준환은 특히 프리스케이팅(169.22점)에서 개인 최고점을 갈아치우며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하뉴 유즈루(일본)를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 차준환과 우승을 다투는 가장 강력한 상대는 일본 피겨의 강호 우노 쇼마(최고점 276.20)이며 알렉산더 사마린(러시아·최고점 215.69점)도 경쟁 상대로 점쳐진다. 하뉴 유즈루는 출전하지 않는다.
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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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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