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국립해양박물관은 조선통신사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주년을 맞아 27일 부산 박물관 대강당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세계기록유산이 된 조선통신사 기록물은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조선 조정이 일본에 12차례 파견한 통신사의 외교 기록, 여정 기록, 문화교류 기록 111건, 333점이다.
등재 과정에서 한국과 일본 학술위원장을 맡은 강남주 박사와 나카오 히로시 일본 교토조형예술대 객원교수가 통신사 기록물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연구자들이 국립해양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기록물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 동양미술사학회는 27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중국 당대미술'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열었다.
신라 유적에서 발견된 당대 도자기의 의의, 둔황 막고굴(莫高窟) 당대 벽화, 당대 고분 미술의 지역적 변용 연구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 국립광주박물관은 지난 26일 분청사기 가마터 조사 현황과 성격을 고찰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분청사기는 회색이나 회흑색 태토(胎土·도자기를 만드는 흙)에 하얀 흙으로 분장한 자기를 지칭한다. 고려 후기와 조선 전기에 주로 제작됐으며, 청자나 백자보다 수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학술대회에서는 분청사기 변천과 지역별 특징에 대한 설명에 이어 중부·충청도·전라도·경상도·북한 지역 분청사기 가마터 조사 현황에 관한 발표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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