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U-18 여자축구대표팀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여자챔피언십 1차 예선에서 2연승 행진을 펼쳤다.
한국 U-18 여자 대표팀은 26일(현지시간)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열린 대회 1차 예선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전반 16분 정유진(포항여전고)의 이른 결승골이 터진 한국은 전반 17분 이유진(현대고)의 추가골에 이어 후반 37분 조민아(화천정산고)의 쐐기골로 승리를 마무리했다.
지난 24일 방글라데시와 1차전에서 7-0 대승을 거둔 한국은 두 경기에서 무실점에 10골을 쏟아내는 화력을 과시하며 2연승을 기록, 대만(2승·골득실 +9)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28일 대만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서 각 조(A~F조) 1위 6개 팀과 각 조 2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2개 팀을 합쳐 총 8개 팀이 내년 4월 열리는 2차 예선에 나선다.
2차 예선에서는 내년 10월 태국에서 열리는 2019 AFC U-19 챔피언십 본선 무대에 나설 4개 팀을 결정한다.
2019 AFC U-19 챔피언십 본선에는 개최국 태국을 비롯해 2017년 대회에서 1~3위를 차지한 일본, 북한, 중국이 자동 출전권을 확보했다.
내년 AFC U-19 챔피언십 1~3위 팀은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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