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마지막 단풍' 해남 두륜산 11월 둘째주 절정

입력 2018-10-28 09:52  

'한반도 마지막 단풍' 해남 두륜산 11월 둘째주 절정
십 리 숲길 단풍터널·계곡 절경…남도 대표 단풍 명소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한반도 마지막 단풍이 머무는 곳, 전남 해남 두륜산이 오색빛깔로 물들고 있다.
28일부터 시작된 두륜산 도립공원의 단풍 물결은 11월 두 번째 주말인 10∼13일경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
요즘 두륜산 도립공원을 찾는 관광객은 평일 2천여명, 주말 3천여명이다.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이번 주말부터는 두 배가 넘는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두륜산은 각양각색의 난대림이 터널을 이룬 십 리 숲길과 계곡, 물이 어우어져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면서 남도 대표적인 가을 단풍 명소로 꼽힌다.
천년고찰 대흥사를 비롯한 유서 깊은 문화유적들과 두륜미로파크, 케이블카 등이 있어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해남군은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두륜산 등산로를 정비하고 주요 구간별 안내판도 새로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올가을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로 나들이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 두륜산에서 아름답게 물드는 단풍으로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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