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광주 김치타운에서 열린 제25회 광주세계 김치축제가 5만여명을 불러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 기간 통일의 염원을 담아 광주 세계 김치축제 대통령상 수상자와 탈북 요리전문가가 함께한 통일 김치 한마당 행사가 열려 호응을 얻었다.
대한민국 김치 경연대회에서는 김경미 씨가 대통령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문화체육부장관상은 윤경미 씨와 남예니 씨가 각각 수상했다.
김치 장터에서는 김치축제 역대 대통령상 수상자들이 처음으로 김치 판매부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김치장터는 현장 판매실적만 2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 축제에는 김치 버무림 체험을 비롯해 김치 쿠키와 김치 피자를 직접 만드는 김치 응용요리 체험, 가을꽃 화분을 직접 만드는 원예 체험, 김치 우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장애인부모연대가 함께 한 김치 나눔행사도 열려 500㎏ 상당의 김치를 광주시 장애인 종합복지관 등 5개 장애인 기관·단체에 전달했다.
지역 농협에서는 농산물 판매 시식 행사, 한돈협회와 한우협회에서는 무료 시식코너를 운영했다.
광주시는 김치축제에 이어 11월 22일부터 12월 16일까지 광주 김치타운에서 '빛고을 사랑 나눔 김장대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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