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9일 서해 중부 앞바다에 기상악화가 전망돼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2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께 서해 중부 앞바다에는 초속 5∼6m의 바람이 불고 1m가량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다.
그러나 이날 오후 바람이 초속 10∼15m로 거세지고 파도도 2m 높이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인천∼풍도, 덕적도(진리)∼울도 등 2개 항로 여객선 2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연평도 등 나머지 10개 항로 여객선 12척은 정상운항한다.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서해 중부 앞바다에 기상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여객선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해당 여객선 운항을 통제했다"며 "이용객들은 선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한 뒤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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