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2019년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부산의 3·1 운동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부산시는 30일 오후 1시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부산의 3·1 운동과 항일독립운동 재조명 학술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부산지역 독립운동사 학술연구를 통해 부산의 3·1 운동 가치를 재조명하고 3·1 운동 정신을 계승하고자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강대민 경성대 교수의 '부산지역 3.1운동 연구성과와 전망'에 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배석만 고려대 교수의 '부산지역 3·1 운동의 사회·경제적 배경에 관한 검토', 오미일 부산대 교수의 '부산진 일신여학교의 만세시위와 여성운동' 등 주제발표가 열린다.
발표에 이어 열리는 종합토론에서는 이송희 신라대 교수를 좌장으로 동아대 전성현 교수 등 5명의 전문가가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펼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부산지역 3·1 운동의 배경과 전개 양상을 살펴보고 3·1 운동 이후 박재혁 의사의 의열활동과 여성·학생·노동자의 계층별 독립운동을 재조명하는 등 부산 독립운동사를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발표한 논문은 항도부산 제37호(2019년 2월 발간)에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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