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가을 한복판인 29일 충북 영동 민주지산 도마령에서 내려본 단풍이 아름답다.
영동군 상촌∼용화면 사이에 구불구불하게 뚫린 스물네 구비 길로 유명한 이 고개는 민주지산·각호산·삼봉산 등 해발 1천m 병풍처럼 둘러싸여 사계절 아름다운 산세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구불구불한 도로와 단풍이 어우러진 가을 경치는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하다.
도마령은 '칼을 든 장수가 말을 타고 넘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영동군은 운전자와 관광객 휴식을 위해 고갯마루에 전망대, 주차장, 산책로 등을 조성해놨다.(글=박병기 기자·사진=영동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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