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행복다(多)감 금정 대봉감, 맛나다!'.
영암군이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금정면 금정농협 대봉감산지유통센터 일원에서 '제16회 영암 금정 대봉감 축제'를 연다.
군은 청정고장 금정면에서 생산되는 대봉감 위상을 높이고자 감을 소재로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
축제 첫날에는 금정 대봉감 시배지인 안노리 모정마을에서 대봉감 풍작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금정 대봉감의 품질과 우수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품평회가 열린다.
대봉감을 주제로 한 미니올림픽, 대봉가요제 등 면민과 출향인,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모든 감 종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품종별 감 전시와 대봉감 품평회 출품작 전시, 대봉감 요리전, 대봉감 천연염색 옷 전시와 염색체험, 대봉감 깎기 체험 등 전시·체험행사가 열린다.
대봉감 큰 장터와 대봉감 포토존이 운영된다.
고승철 금정면장은 29일 "금정 대봉감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대봉감 생산농가의 소득창출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며 즐길 수 있는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풍성히 마련했다"고 말했다.
금정 대봉감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 쌓여있어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감 생산의 천혜의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산림청 '지리적 표시제 제17호'로 등록됐다.
고혈압이나 성인병 예방, 폐와 위의 열을 내려주고 숙취 해소에 탁월할 뿐만 아니라 무기질과 비타민A, 비타민C가 다량으로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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