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배우 최귀화가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 2019' 중 '진추하가 돌아왔다' 주연을 맡았다고 소속사 TCO이엔티가 29일 밝혔다.
'진추하가 돌아왔다'는 오직 가족만을 위해 산 한 남자가 어린 시절 좋아한 외국 가수 소식을 접하고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최귀화는 극 중 남주인공 임헌식으로 변신, 가수 진추하의 내한 소식을 듣고 24년만에 '덕질'(정보를 수집하고 따라다니는 등 팬 활동을 하는 것)을 시작하며 가족이 아닌 본인을 찾아가는 중년 남성을 연기한다.
1997년 연극 '종이연'으로 데뷔해 TV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노숙자, 군인, 변호사, 국회의원, 조폭 등 직업과 체구에 구애받지 않고 폭넓은 연기를 선보인 최귀화가 '덕후'(덕질하는 사람)로서 또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한편, '드라마 스테이지'는 tvN 신인작가들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단막극 시리즈다. 오는 12월 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1편씩 10주간 일요일 0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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