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SBS TV는 29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리는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축구대회 개막전인 남북 대결을 생중계한다.
지난 8월 평양에서 개최된 제4회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를 위해 북측 문웅 4·5체육단과 려명체육단 80여 명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경기는 북한팀을 포함 6개국 8개팀 230여 명 선수가 참가하여 A조, B조로 나누어 진행한다. A조는 남한 강원도 선발팀, 북한 4.25체육단, 중국, 베트남, B조는 남한 하나은행 중등연맹 선발팀, 북한 려명체육단, 우즈베키스탄, 이란이다. 이날 A조 남북전을 시작으로 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경기는 배성재 캐스터와 장지현 해설위원이 생중계로 전한다. 특히 A매치 대회 전담인 배 캐스터는 경기 전 북측 선수들을 직접 만나 컨디션을 묻고, 훈련 상황을 살펴본다. 그는 SBS에서 9박 10일 동안 한국에 체류하는 북측 선수들을 밀착 취재해 제작할 예정인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내레이션도 맡는다.
배 캐스터는 "남북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한 축구경기 중계와 다큐멘터리 내레이션까지 직접 맡게 되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늘 오후 3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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