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에 있는 2곳 특구 중 1곳을 일자리 선도 특구로 지정해달라고 정부에 신청한다.
울산시는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 특구를 일자리 선도 특구로 만들기 위해 중소기업벤처기업부에 사업계획서를 낼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울산에는 고래문화 특구와 울주군 언양읍과 두동면에 언양·봉계 한우불고기 특구 2개가 있다.
또 전국에는 194개 지역 특구가 있다.
정부가 이들 지역 특구 중 고용 창출 등이 우수한 지역 특구 10개를 일자리 특구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 지원은 주로 규제 개선과 컨설팅, 기술 지원, 재정 우선 지원 등에 초점이 맞춰진다.
일자리 선도 특구 신청 후보군을 보면 주로 향토 자원, 관광 레포츠, 교육, 산업·연구, 의료·복지 등 모두 5개 부문 특구로 나뉜다.
일자리 선도 특구를 신청하는 것은 지역 특구를 더욱 활성화해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자는 취지다.
울산시는 고래 문화관광과 문화예술 공동체를 활성화해 일자리를 만들어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고래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및 기업 육성, 문화창작소 조성, 청년 스타트업 육성, 공동체 문화 부흥 등도 사업계획서에 담았다.
시는 다음 달 평가를 거쳐 12월에 선정 결과가 나온다고 밝혔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