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연구원 보고서 전망…청년 고용률 전국 평균보다 낮아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2030년 광주와 전남 청년(19∼39세) 인구 비중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광주전남연구원이 발표한 '광주전남 청년과 일자리 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광주 청년 인구 비중은 올해 9월 기준 29.4%에서 2030년 24.7%로 4.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남은 23.1%에서 17.8%로 5.3% 감소했다.
2030년 전남의 청년 인구 비중은 전국에서 가장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9월 기준 광주 청년 인구 비중은 광산구가 30.1%로 가장 높고 서구와 북구 각각 29.8%, 동구 27.5%, 남구 27.4%를 나타냈다.
전남에서는 광양이 28%로 22개 시·군 중 가장 높았고, 고흥이 14.5%로 가장 낮았다.
올해 9월 기준 광주와 전남의 20대 고용률은 각각 51.4%, 53.3%로 전국 20대 평균 고용률(57.6%)보다 낮았다.
30대 고용률도 광주 73.2%, 전남 73.6%로 전국 30대 고용률(75.3%)보다 모두 낮았다.
청년층 실업률은 광주 7.5%, 전남 9.7%로 전국의 실업률(9.8%)보다 낮거나 비슷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 청년센터 신설, 청년창업 지원 등 청년 일자리 대책을 마련·시행 중이다.
cbeb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