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세터 이승원(24)이 손가락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현대캐피탈은 당분간 신인 세터 이원중(23)에게 공격 조율을 맡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29일 "이승원이 왼손 손가락을 다쳐 치료에만 4주 정도가 걸린다. 코트에 복귀하려면 그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현대캐피탈은 비시즌에 레프트 전광인을 영입했다. 전광인의 전 소속팀 한국전력은 세터 노재욱을 보상선수로 지목했다.
비시즌에 주전 세터를 잃은 현대캐피탈은 이승원을 중심으로 훈련해왔다.
하지만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이승원마저 잃었다.
현재 현대캐피탈 엔트리에는 세터가 이승원과 이원중, 두 명뿐이다.
당장 2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카드와 시즌 네 번째 경기부터 신인 이원중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