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금호에이치티[214330]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이어 최대주주 금호전기[001210]의 지분 전량 매각 소식에 연일 급등해 30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에이치티는 전 거래일 대비 7.40% 오른 7천260원에 거래됐다.
개장 직후 한때는 22.49% 오른 8천280원에 거래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금호에이치티의 최대주주인 금호전기[001210]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 목적으로 자사가 보유하던 금호에이치티 주식 369만8천653주 전량을 399억원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호전기는 10.16% 하락한 6천28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금호에이치티는 29일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힘입어 폭락 장 속에서도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지난 26일부터 3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호에이치티는 지난 26일 운영자금 47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루미마이크로와 필룩스 등을 상대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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