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컴퓨터 본체 등 121개사 1천738개 상품 최대 50% 할인…일반인도 구매 가능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조달청이 11월 5일부터 30일까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상품 할인 판매 행사인 '공공물자 특가대전'을 연다.
조달청 주관으로 정부에 납품 중인 업체 중 참여업체를 모집해 공공기관과 일반 국민에게 할인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다.
대상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121개사 115종 1천738개 상품이며 최대 50%까지 할인된다.
할인상품 종류는 전기·전자제품(TV/LED 조명/컴퓨터 본체 등), 사무·교육 용품(의자/칠판/화장지 등), 도로·토목 자재(가드레일/자연 석판석/울타리 등) 등 다양하다.
4차산업 관련 상품으로 3차원 인쇄기(3D 프린터), 응급안전 돌보미 시스템, 태양광발전장치 등이 있다.
평균 할인율은 9.8%이며, 10∼15% 할인상품이 728개(48.9%)로 가장 많다.
할인상품은 종합쇼핑몰(shopping.g2b.go.kr)의 '할인행사/기획전' 메뉴에서 '공공물자 특가대전'에 접속해 조회할 수 있다.
조달청은 5만여 공공기관에 할인상품 안내서(카탈로그)를 배포하고, 나라장터 게시판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할인전을 홍보할 예정이다.
할인상품은 공공기관뿐 아니라 일반인도 같은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일반인은 종합쇼핑몰에 게시된 업체 연락처를 통해 직접 구매해야 한다.
강경훈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창업·소기업의 판로확대와 공공기관의 예산 절약을 기대한다"며 "조달업체의 판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물자 특가대전을 매년 정기적으로 열 것"이라고 밝혔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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