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시가총액 1위와 2위 종목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30일 장 초반 모처럼 2% 이상 상승률을 보이며 나란히 반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90% 오른 4만2천6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도 2.54% 상승한 6만8천500원에 거래됐다.
기관 매수세가 살아나는 가운데 미국의 중국 D램 제조업체에 대한 수출제한 결정으로 국내 반도체 업체의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관측된다.
AF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29일(현지시간) 중국 D램 제조업체인 푸젠진화반도체(JHICC, Fujian Jinhua Integrated Circuit)를 소프트웨어와 기술 등의 수출을 제한하는 리스트(Entity List)에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기업들은 푸젠진화반도체 측에 수출하려면 미 당국으로부터 특별승인을 얻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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