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코트라(KOTRA)는 미래 전략시장인 쿠바와 다양한 경제·문화 교류를 하는 '코리아위크'를 지난 28일부터 쿠바 아바나에서 개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의 중심은 지난 29일 개막한 아바나 국제박람회로 코트라는 국내 기업의 쿠바 진출을 위해 한국관을 조성했다.
박람회에는 현대자동차[005380], 현대글로벌서비스 등 3개 대기업과 건설 중장비, 가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중소기업 8개사 등 총 11개사가 참가했다.
박람회 전날인 28일에는 코트라가 주최한 '한·쿠바 친선의 밤' 행사에 쿠바 상공회의소장 등 현지 주요 인사 150명이 참석해 한국 전통음악과 K팝 공연을 관람했다.
코트라는 1996년부터 아바나 국제박람회에 참가하고, 2005년에 아바나무역관을 개설했다. 2016년부터는 매년 5월 한국과 10월 쿠바에서 코리아위크를 개최하고 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코트라는 쿠바 내 유일한 우리 공공기관으로서 쿠바 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의료·바이오, 건설플랜트, 에너지 및 식품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이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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