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드론을 통한 색다른 문화적 시각과 경험을 제공하는 제1회 제주드론필름페스티벌(JDFF)이 오는 2∼4일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열린다.
제주드론필름페스티벌은 일반 영화제와는 달리 드론에 대한 기술적 접근뿐만 아니라 예술적 접근과 도전을 보여주는 영화제로, 대한민국 최초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로 제주에서 첫선을 선보인다고 조직위는 설명하고 있다.
이번 드론필름페스티벌에서는 드론 영상과 사진 작품 등 총 11개국 41편이 소개된다.
우선 동북아경쟁부문 SOA(State of the Art) 섹션 본선 진출작 28편(영상 18편, 사진 10편)이다.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이 이뤄낸 예술적 경지를 겨루는 경쟁 부문으로 한국·중국·일본·대만 작가들의 드론 영상과 사진을 6개 카테고리로 나눠 구성했다.
비경쟁부문에는 2014년부터 열린 국제적인 드론 필름 영화제에서 소개된 작품 중 가장 인상 깊은 작품 13개 작품이 소개된다.
축제 첫날인 2일에는 개막식과 제주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드론 비행 시연·강연이 진행된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드론 산업과 법규·영화 등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와 시상식, 작품 상영, 체험행사들이 이어진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행사기간 항공우주박물관의 전시실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 및 프로그램은 제주드론필름페스티벌 누리집(jejudronefilm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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