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해역 강진·득량만 보존 위해 4개 군 '공동 협력'

입력 2018-10-30 10:40  

청정해역 강진·득량만 보존 위해 4개 군 '공동 협력'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 발족…연안 보존개발 프로젝트 공동추진

(보성=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 등 4개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이하 행정협의회)가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30일 보성군에 따르면 행정협의회는 최근 보성군청에서 정기회의를 열어 4개 군의 상생발전을 위해 연계·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송귀근 고흥군수와 송우섭 고흥군의회 의장, 김철우 보성군수와 신경균 보성군의회 의장, 정종순 장흥군수와 위등 장흥군의회 의장, 이승옥 강진군수와 위성식 강진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공동발전 협의 안건을 논의했다.
청정해역인 득량만과 강진만의 보존과 함께 지역별 특성을 살린 미래지향적 해양관광 수요 창출과 균형개발을 위해 '득량만강진만권 연안 보존개발'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산업, 관광, 유통분야 등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대규모 국가사업을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4개 군은 천혜의 환경과 잠재력을 가진 득량만과 강진만의 보존,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뜻을 같이했다"며 "협의회에서 결정된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강진만과 득량만이 해양시대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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