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 영농조합, 알리바바 등에 입점…수출 확대 기대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 지역 특산물인 대추와 사과 가공식품이 중국에 수출된다.
보은군은 삼승면 소재 우송영농조합(대표 박영호)에서 만든 대추즙과 사과즙이 이달 13∼15일 열리는 상하이 식품박람회를 거쳐 중국에 수출된다고 30일 밝혔다.
이 조합은 농촌진흥청 지원을 받아 지난 8월부터 상품개발과 시장 개척 활동을 벌여왔다.
수출품은 파우치(110㎖) 형태로 포장됐으며, 내달 1일 1차분 500여 상자가 선적돼 중국으로 향한다.
군 관계자는 "수출품은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바바와 타오바오에 입점될 예정이어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출에 나서는 우송영농조합은 대추와 사과 재배 농민 16명으로 구성됐다. 과일의 영양소 파괴나 첨가물 없이 자연 그대로의 과일 가공식품을 생산한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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