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인문학에 길을 묻다…이화여대 포럼 개최

입력 2018-10-30 14:12  

4차 산업혁명 시대, 인문학에 길을 묻다…이화여대 포럼 개최
내달 1일부터 토론회, 학술대회 등 4차례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은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4회에 걸쳐 '4차 산업혁명 시대, 인문학에 길을 묻다' 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과 그 변화에 대해 인문학적, 문화적 관점에서 성찰하는 기회를 일반인들에게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인공지능이 일상생활에 들어오면서 시장의 작동방식, 일자리 문제, 창조 활동, 감정적 상호작용 방식 등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등에 대한 인문학적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도 있다.
내달 1일에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나는 무슨 일을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과 교육'에 대한 토론이 열린다.
사람과 디지털 연구소장으로 있는 한겨레신문 구본권 기자, 한국방송통신대 문화교양학과 백영경 교수, 광주과학기술원 기초교육학부 하대청 교수, 소셜컴퓨팅연구소 대표인 과학기술 전문서점 '책과 얽힘' 한상기 대표가 토론을 맡는다.
2차 토론회는 내달 8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로봇과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감정 돌보기와 관계 맺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양대 철학과 이상욱 교수, 손희정 문화평론가,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이현재 교수, 서울대 철학과 천현득 교수 등이 토론에 나선다.
3차 토론회는 이화여대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로 자리를 옮겨 내달 15일 열린다. '예술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예술과 기술의 미래'를 논한다.
경희대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인 기술미학연구소 진중권 소장, 이화여대 융합콘텐츠학과 교수인 예술과학융합연구소 여운승 소장, 하석준 아티스트가 토론에 참여한다.
16일에는 LG컨벤션홀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인문학과 문화의 역할'이란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린다.
존 캐봇 대학의 스테판 조르그너 교수, 로이파나 대학 이본느 푀르스터 교수, 이화여대 신상규 교수, 유원대 박충식 교수, 이화여대 전혜숙 교수, 인하대 이수진 교수의 논문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인터넷(https://www.libraryonroad.kr/)으로 누구나 사전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신청 없이도 참가할 수 있다.
j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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