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육군 28사단은 지난 29일 대전 현충원에서 530 GP 사건으로 순직한 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추모비 제막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제막식에는 530GP 사건 때 숨진 8 용사의 유족 21명과 강건작 28사단장, 권율정 대전현충원장 등이 참석했다.
사단 관계자는 "매년 유가족과 530GP 사건 추모행사를 가져오긴 했지만, 사건을 더 기억하고 떠올려서 전우의 넋을 기리고, 다시는 이 같은 비극이 군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에 제막식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530GP 사건은 2005년 5월19일 경기도 연천군 중부전선 530GP에서 김동민 일병이 수류탄 1발을 던지고 소총을 난사해 8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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