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주간' 개막…벼룩시장 등 다양한 행사 열려

'소상공인 주간' 개막…벼룩시장 등 다양한 행사 열려
2∼3일 부산 벡스코서 '2018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제3회 대한민국 소상공인 주간'이 30일 서울 신도림역 광장에서 개최된 '소상공인 주간 선포식'을 시작으로 개막했다.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해 진행되는 '소상공인 주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관으로 '소상공인대회',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2018 벼룩시장주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일주일간 펼쳐진다.
이날 선포식에는 국회 산자중기위원회 홍일표 위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이상훈 소상공인정책실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업종별, 지역별 회장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소상공인연합회 선정 '2017 초정대상' 수상 국회의원 등이 소상공인 응원 영상메시지를 보내 이번 행사를 더 빛냈다.
홍일표 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700만 소상공인들은 우리나라의 중산층을 이뤄왔다"며 "'소상공인 주간'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모두가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상훈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소상공인들은 우리 경제의 뿌리이자 모세혈관"이라며 "소상공인 주간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지위가 향상되는 계기가 열리기를 바라며, 밝은 미래를 함께 모색해나가자"고 말했다.

최승재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대내외적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은 어려움에 부닥쳤으나 대한민국 소상공인들은 내 가족의 생계를 지켜온 불굴의 유전자를 지녔다"며 "소상공인 주간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단결을 도모하고 소상공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책임을 강화해 우리 앞의 위기를 극복하자"고 역설했다.
이어서 소상공인 주간 선포 버튼 점등식이 진행됐고, 참석자들은 신도림역 광장에 특별히 마련된 소상공인 주간 특별 홍보 부스를 관람했다.
11월 2일에는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4홀에서 오후 3시부터 '2018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가 개최된다.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하고 소상공인들의 도약을 다짐하는 이 행사에서는 약 200여명의 모범소상공인들과 육성공로자 등에게 기관표창 등이 수여된다.
이밖에 2∼3일 부산 벡스코에서는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를 비롯해 소상공인 제품 홍보 판매, 떡만들기 체험, 선물포장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져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벼룩시장행사는 전국 각 지역에서 30일부터 11월 18일까지 진행되며, 80여개의 플리마켓이 열린다.
소상공인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에서부터 먹거리까지 다양한 소상공인 상품들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소상공인주간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소상공인대회 전용사이트(www.me-week.com)와 2018 벼룩시장행사 온라인 캠페인 페이지(https://campaign.naver.com/fleamarketweek2018/)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기간 내 개최되는 플리마켓을 방문하고 캠페인 페이지에 SNS 인증샷을 남기면 온누리 상품권을 포함 총 1천만원의 쇼핑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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