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임은진 기자 = 코웨이[021240]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천30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천698억원으로 6.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42억원으로 0.9%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역대 3분기 중 최대다.
코웨이는 3분기 호실적 요인으로 국내외 렌털 판매 최대, 해외 사업 고성장, 매트리스 판매 확대 등을 꼽았다.
국내와 해외 렌털 판매량은 작년 동기보다 13.1% 증가한 45만1천대를 기록해 역대 3분기 중 최다를 달성했다.
해외 렌털 판매는 59.5% 증가한 12만9천대로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3분기까지 누적 렌털 판매량도 9.9% 증가한 142만대로 역대 가장 많았다.
해외에서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이 지속적인 성장을 보인 점도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
이에 3분기 해외 매출은 33.8% 증가한 1천377억원이었다.
국내 실적도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 주요 제품군의 지속적인 판매에 의류청정기가 신규 제품군으로 추가되면서 렌털 계정이 증가해 호실적을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렌털 계정은 3분기에 99.8% 증가, 14만5천개가 순증해 688만개를 달성했다.
국내 계정 수는 585만개이며 해외는 103개로 처음으로 100만개를 넘었다.
코웨이는 연내에 711만개 계정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
코웨이는 또 4분기에 결합 요금제 강화, 겨울 공기청정기와 의류청정기 판매, 기업간거래(B2B), 정부기관 거래(B2G) 시장 확대 등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지속하고 동남아시아 신규 해외 거점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이재호 코웨이 부사장은 "국내 환경가전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해외 법인 고성장에 힘입어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4분기에도 판매 활성화와 해외 사업 확대 등으로 호실적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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