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내년 남북 교류협력사업 사업비로 108억6천300만원을 확정, 7개 분야 31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남북 교류협력기금 사용계획 심의 및 기금 운용계획안'을 심의했다.
남북 교류협력사업 7개 분야는 인도적 지원, 사회·문화·체육 교류, 농림축산협력 및 전염병 방제, 남북 교류협력 네트워크 구축, 개성공단 기업지원, 북한 이탈주민 정착지원, 공감통일교육 등이다.
경기도는 대북제재의 틀은 유지하면서 실현 가능성, 정책효과, 시급성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장인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 등을 계기로 남북관계 개선에 획기적 기회를 맞았다"며 "상호주의에 입각, 접경지인 경기도의 특수성을 반영한 사업을 발굴·추진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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