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8계엄군 성폭행·성고문 있었다"…국가차원 첫 확인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 등에 의해 성폭행이 자행됐다는 의혹이 정부 공식 조사에서 사실로 드러났다.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성폭력 행위를 국가 차원에서 조사하고 확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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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제징용 日신일철, 2012년 주총서 韓법원 판결 수용 의사 밝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손해배상청구 소송 재상고심에서 패소한 일본 기업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의 임원이 과거 주주총회에서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을 수용할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일본 시민단체인 '일본제철 전(前)징용공 재판을 지원하는 모임'(이하 징용재판 지원모임)에 따르면 신일철주금이 지난 2012년 6월26일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당시 이 회사의 사쿠마(佐久間) 상무는 한국 대법원의 판결과 관련해 "법률은 지키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하며 배상금을 지불할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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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오늘 SCM서 전작권 조속 환수·연합훈련 유예 논의
한미는 31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펜타곤(국방부)에서 제50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를 열고 조속한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전환)와 한미 연합훈련의 유예 등 국방 현안을 논의한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은 이번 SCM에서 ▲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환수 추진 ▲ 한미 연합훈련 시행 방안 ▲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협의한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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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고위급회담 내달 9일전후 뉴욕서 열릴듯…'뉴욕라인' 재가동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북한 카운터파트 간 북미고위급 회담이 내달 9일(현지시간) 전후로 뉴욕에서 열리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 5월 말 뉴욕에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만난 지 5개월여 만에 뉴욕 고위급 회담 채널이 재가동되는 것이다. 이번에 다시 열리는 고위급 채널을 통해 한동안 답보상태인듯했던 북미 간 빅딜 논의에 돌파구가 마련되는 동시에 내년 초로 예상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가 다시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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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금융기관 가계대출 814조원…가구당 평균 4천만원 넘어
국내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이 81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리 인상까지 현실화할 경우 막대한 가계부채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들의 고통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3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등록된 금융사 가운데 대출채권 용도를 분류 공시한 139개사의 지난 6월 말 현재 가계대출 잔액을 조사한 결과 총 813조5천449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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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찬바람 불고 추워요"…철원 -1.4도·서울 4.1도
10월의 마지막 날이자 수요일인 31일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가끔 구름이 많고 전라도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4.1도, 인천 5.8도, 춘천 0.3도, 수원 6.4도, 춘천 0.3도, 강릉 6.5도, 청주 5.5도, 대전 5도, 전주 6.5도, 광주 6.2도, 제주 12.9도, 대구 3.9도, 부산 9도, 울산 6.9도, 창원 7.1도, 대관령 0.4도, 철원 -1.4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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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미국서 태어났다고 시민권 부여 안돼"…원정출산 막히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민권이나 영주권이 없는 사람이 미국 땅에서 낳은 아기에게도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하는 제도를 행정명령으로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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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평양 도착…남북태권도 7개월만에 재회
한국을 주축으로 발전한 세계태권도연맹(WT) 소속 태권도시범단이 약 7개월 만에 다시 평양에서 시범공연을 하기 위해 30일 오후 북녘땅을 밟았다. 조정원 총재를 비롯한 WT 총재단과 태권도시범단은 북한 주도로 성장한 국제태권도연맹(ITF)의 초청을 받아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출발,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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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카드수수료 1조원 추가 감축에 업계 '화들짝'
금융당국이 내년에 감액하려는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규모가 신규로만 1조원가량인 사실이 알려져 업계가 비상이 걸렸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적격비용(원가) 산정 논의에서 금융당국은 원가를 낮추면 수수료율을 0.23bp(1bp=0.01%)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시불과 할부를 더한 신용판매액 규모가 한해 430조원이므로, 수수료율을 이 정도 내리면 카드사의 수수료 수익은 9천890억원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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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신한 여학생, 듬직한 남학생'은 이제 그만"
"왜 여학교 교훈이나 급훈에서는 희생, 알뜰, 인내, 부덕 등을 강조하나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학생의 날'(11월3일)을 앞두고 학교에서 겪는 성차별 언어와 행동을 바꿔보는 '서울시 성평등 생활사전 - 학교편'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지난 10~18일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설문에 528명의 시민이 참여해 738건의 의견을 냈다. 참여자 남녀 성별 비율은 2대 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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