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31일 오후 충북 음성 국표원에서 제48회 계량측정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계량측정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를 포상한다고 밝혔다.
계량측정의 날은 세종대왕이 계량체계를 확립한 1446년 10월 26일을 기념해 1970년 제정됐다.
㈜한국계측기기연구센터 오광석 대표가 세계 최초로 총포류 초기속도 측정에 도플러 레이더 교정기술을 적용해 탄착 오차를 0.1%에서 0.05%로 개선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이 기술은 K9 자주포를 수입한 터키 등을 대상으로 수출이 추진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비접촉 근거리무선통신(NFC) 태그와 데이터전송 시스템 기술을 마트에서 사용하는 전자저울에 적용해 교정 이력의 실시간 관리를 가능하게 한 ㈜카스 이승우 부장이 산업포장을 받는 등 총 65명이 수상 대상에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이나 '돈' 대신 '제곱미터(㎡)', '킬로그램(kg)' 등 바른 단위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어린이 포스터와 동영상 공모전, 산업현장과 일상에서 계량측정의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