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MBC는 최승호 사장이 지난 30일 MBC 청년 시청자 위원들(이하 M씽크)과 만났다고 31일 밝혔다.
최 사장은 M씽크에 "특히 젊은 시청자들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싶었다"면서 "MBC에 바라는 점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M씽크는 "'마이리틀뉴스데스크'나 '14F' 등 젊은 시청 층을 겨냥한 새로운 시도는 상당히 좋았지만 아쉽게도 성공률은 낮았고 특히 예능, 드라마의 변화가 크게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 사장은 "새로운 시도를 꾸준히 하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다.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더 많이 만들기 위한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달라진 시청 패턴을 고려해 웹미디어에 대해 정책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M씽크는 최 사장과의 간담회에 이어 시사교양1부 박건식 PD가 강사로 나선 '언론을 통한 세상보기와 PD저널리즘' 특강에 참석했다.
지난 5월 젊은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소통하기 위해 출범한 M씽크는 MBC의 20~30대 청년시청자모임으로 20여 명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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