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독립기념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국문화원과 함께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한국 문화재 조사와 수집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LA한국문화원에서는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도자기와 회화 분야 전문가가 유물을 무료로 감정하고, 독립운동사 혹은 이민사 자료를 기증받는다.
이어 11월 10일에는 김용달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과 함께 대한인국민회 총회관, 흥사단소 터, 도산 안창호 거주지, 독립운동가들이 묻힌 로즈데일 공동묘지를 돌아본다.
백제세계유산센터는 행사 기간에 LA중앙교육문화센터 갤러리에서 2015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 유산을 촬영한 다양한 사진을 전시한다.
재단 관계자는 "LA는 일제강점기 북미 독립운동 거점 지역으로, 독립운동가가 활동한 역사적 장소와 기념물이 남아 있다"며 "유물 기증자에게는 예우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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