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 1천원' 고려대, 소액기부 기금으로 내일부터 시행

입력 2018-10-31 14:39   수정 2018-10-31 15:02

'아침식사 1천원' 고려대, 소액기부 기금으로 내일부터 시행
정가 4천원짜리 식사에 1인당 3천원 지원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고려대는 재학생에게 아침 식사를 1천원에 제공하는 '마음든든 아침' 프로그램을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재학생들은 학생회관 학생식당에서 오전 8∼10시 사이에 학생증을 보여주면 1천원에 자율배식으로 식사할 수 있다.
아침 식사 한 끼의 정가는 4천원인데, 소액기부 캠페인 'KUPC(KU PRIDE CLUB)'로 조성한 기금에서 한 사람당 3천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고려대는 설명했다.
지금까지 고려대에서는 시험 기간에 죽 등 간편식을 판매하는 것을 제외하고 제대로 된 아침 식사를 해결할 만한 곳이 없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고려대 유병현 대외협력처장 겸 기금기획본부장은 "많은 기부자분의 따뜻한 마음이 학생들에게 든든한 아침 식사로 전해질 것"이라며 "학생들의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대는 2015년 5월 5일부터 개교 110주년을 맞아 졸업생, 교직원, 학부모, 일반인으로부터 매월 1만원 이상 소액기부를 받는 KUPC 캠페인을 벌여오고 있다.
runr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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