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남도국악원이 다음달 2일 오후 7시 5천년을 이어 세계인이 지켜나갈 종묘제례악 등 인류무형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한 정기연주회를 펼친다.
이번 공연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제례악, 판소리, 아리랑, 강강술래를 선보인다.
첫 무대를 장식하는 종묘제례악(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호)은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후의 제사를 지내는 동안 연주되는 곡이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국립국악원 정악연주단과 남원시립국악단이 특별출연한다.
화려한 궁중 의례 의상과 관객을 압도하는 관악기들의 꿋꿋한 음향을 만날 수 있다고 국악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정기공연은 기악·성악·무용단이 각각의 연주회를 진행했던 예년과 다르게 3개 연주단 합동으로 더욱 풍성하고 알찬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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