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도 '수출입 물동량 2.3%' 영일만항 살리기 온 힘

입력 2018-10-31 16:12   수정 2018-10-3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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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경북도 '수출입 물동량 2.3%' 영일만항 살리기 온 힘
시장·도지사 "지역기업 영일만항 이용해 달라" 당부


(안동=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대구시와 경북도가 포항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1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3회 대구·경북 상생포럼'에서 대구·경북 수출입 기업, 선사, 관련 기관 등에 영일만항 이용을 당부했다.
포항 영일만항은 2009년 8월 컨테이너 부두 4선석으로 문을 열어 현재 러시아, 중국, 일본, 동남아 등 7개국 25개 항만에 컨테이너 항로를 운영하고 있다.
개장 9년 만에 올해 9월 누적 물동량 100만TEU를 달성했다.
1TEU는 길이 20피트(약 6m)짜리 컨테이너 한 대분이다.
그러나 항로나 항만 기반 등이 부족해 지난해 대구·경북 수출입 물동량의 약 2.3%만 영일만항을 거쳤다.
영일만항은 올해 초 1만6천여㎡ 규모 냉동물류창고를 준공했고 내년에는 안으로 들어오는 철도를 완공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항로와 항차수를 늘려 항만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 수출입 기업이 영일만항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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