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기상청은 기상위성 천리안2A호 발사를 앞두고 30∼31일 이틀간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국립기상과학원에서 미국 국립해양대기청과 '제6차 한·미 기상협력회의'를 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종석 기상청장과 루이스 우첼리니 미국 국립해양대기청 부청장(기상 서비스 분야 총괄)을 비롯한 양국 대표단 30명이 참석해 양국의 기상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분야별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의제는 ▲ 기상위성·우주기상 기술개발 협력 및 공동연구 ▲ 기상예보서비스 협력 ▲ 기후예측·기후변화감시 활동 협력 ▲ 기상레이더 기술 공유 ▲ 기후자료관리 및 서비스 기술 공유 ▲ 기상 항공기 운영 협력 등이었다.
특히 올해 12월로 예정된 한국의 차세대 기상위성 천리안2A호 발사에 앞서 양국은 위성 관측, 자료 처리, 응용 기술 협력·공동 연구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세부적인 방안을 의논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미국과 기상위성 기술 교류 등을 통해 한국 역량을 강화해 국민께 더 높은 수준의 예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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