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우리나라에서 단감 재배를 처음 시작한 김해 진영에서 내달 2일 제34회 김해 진영단감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진영운동장 일원에서 4일까지 펼쳐진다.
축제장에선 단감시배지 고유제를 시작으로 단감가요제, 단감품평회·전시, 문화예술행사, 방송사 축하공개행사, 청소년마당 등 30여 개 행사가 진행된다.
192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단감 재배가 시작된 진영은 90여 년의 역사가 말해주듯 지리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최상의 단감 재배 조건을 갖추고 단감 당도와 크기, 품질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단감은 성인병 예방과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가 있어 건강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해외에서도 주문이 이어져 본격 출하 전인 10월 말 현재 이미 말레이시아로 28t을 수출한 바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축제 기간 16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방문객 안전성과 편리성을 더 강화해 편안하고 안전한 가운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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