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 북구는 동변동 동화천 동화교∼동변교 동쪽 제방에 자라는 왕버들 보호수(수령 150년) 7그루에 대한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다음 달 중순까지 2천만원을 들여 수형 조절, 복토, 고사 가지 제거 등을 한다.
이곳 왕버들은 1831∼1863년에 조성한 방풍림(防風林)으로 알려졌다. 2001년 당초 11그루를 보호수로 지정했으나 4그루는 자연 고사해 가치를 잃었다.
북구는 동변동 왕버들을 비롯해 서변동 배롱나무 등 6종 17그루를 보호수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자연문화유산인 동변동 왕버들 보호·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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