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야구팬 일부가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 인근에서 2차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오후 5시부터 시작한 집회에서 김기태 감독 퇴진을 주장한 뒤 구단 운영에 대해 항의했다.
올해 정규시즌을 5위로 마감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출전한 KIA는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베테랑 투수 임창용 방출을 계기로 감독과 구단의 운영 방침에 동의하지 않는 일부 팬들은 집단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2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앞에서 1차 집회를 열었고, 이날은 KIA 타이거즈의 모기업인 기아자동차 본사를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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