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대 반등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코스피가 1일 미국 증시 호조의 영향으로 사흘째 반등하면서 장중 2,04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0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10포인트(0.55%) 오른 2,040.7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42포인트(0.27%) 오른 2,035.11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9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09%), 나스닥 지수(2.01%) 등 주요 지수는 기술주 주가 반등과 민간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일제히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상승으로 반등 여지가 있다"면서 "다만, 최근 우리나라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안 좋게 나오면서 상승 탄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46억원, 8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천3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12%), SK하이닉스[000660](0.44%), 셀트리온[068270](3.4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94%), POSCO[005490](1.36%) 등이 오르고 LG화학[051910](-0.29%), SK텔레콤[017670](-1.12%)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4.09%), 의료정밀(3.76%), 종이·목재(3.56%) 등이 강세이고 보험(-1.65%), 전기가스(-1.19%)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4포인트(2.41%) 오른 664.31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6.44포인트(0.99%) 오른 655.11로 개장한 뒤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0억원, 556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65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73%), 신라젠[215600](1.74%), 포스코켐텍[003670](2.61%), 나노스[151910](3.33%) 등이 오르고 CJ ENM[035760](-0.44%), 펄어비스[263750](-0.78%)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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