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가수 허각(33)이 갑상선암을 딛고 이달 말 컴백한다고 1일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허각은 지난해 12월 1일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건강 관리에 집중해왔다.
그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얼른 회복해서 좋은 노래 들려드리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복귀를 예고했다.
플랜에이는 "허각이 초기에 암을 발견해 수술을 잘 마무리했고, 상태가 호전됐다"며 "1년 만에 돌아오는 만큼 많이 노력했으니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0년 '슈퍼스타 K2' 우승자 출신인 허각은 그해 발라드곡 '헬로(Hello)'로 데뷔해 '죽고 싶단 말 밖에',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 '바보야' 등 히트곡을 냈다.
지난해 11월 단독 콘서트 '공연각'으로 팬들과 만난 뒤 수술을 받았으며, 올해 2월 투병 전 녹음한 음원 '마지막으로 안아도 될까'를 깜짝 공개하고서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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