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교복' 위해 학생·학부모·교사·시민 머리 맞댄다

입력 2018-11-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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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교복' 위해 학생·학부모·교사·시민 머리 맞댄다
서울교육청, 편안한 교복 공론화 시민참여단 토론회 진행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학생들이 입고 활동하기 편한 교복을 만들기 위한 시민토론회가 열린다.
서울시교육청은 편안한 교복 공론화 시민참여단 토론회를 3일 서초구 교육연수원에서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토론주제는 '편안한 교복으로 바람직한 복장'과 '교복 결정 시 학생 의견 반영 비율' 등 2가지다. 학생 120명과 학부모·교사·일반시민 각 60명씩 총 300명이 토론에 참여한다.
교육청은 "기존 교복을 개선하는 방안부터 '교복 자율화'까지 3~4개 선택지를 두고 토론하게 될 것"이라면서 "토론회 앞뒤로 설문조사를 벌여 결과를 도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토론결과는 교육청이 연말까지 내놓을 '편안한 교복 가이드라인'에 반영된다.
이 가이드라인은 각 학교가 교복 규정을 바꿀 때 기준이 된다. 학생들이 실제 편안한 교복을 입게 되는 시점은 2020학년도 1학기로 예상된다.
지나치게 작고 너무 몸에 꼭 맞아 불편한 교복을 후드티 등 편안한 옷으로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7월부터 편안한 교복 공론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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