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지리산댐 백지화운동 성과 자축·주민공동체 응원
(함양=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지역 환경단체 지리산생명연대와 지리산댐백지화함양대책위원회가 오는 3일 함양군 마천면 금계마을 지리산 둘레길 함양안내센터에서 지리산댐 백지화와 국가주도 대규모 댐 건설 중단을 환영하는 '지리산 노 댐(NO DAM)축제'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축제는 오후 2시 축제장에서 지리산댐 건설계획 탓에 명승으로 지정되지 못한 용유담까지 숲해설가와 함께 걷는 도보여행 '지리산에 새기는 초록 발자국'이 펼쳐진다.
이어 금계마을에서 댐을 형상화한 달집태우기 퍼포먼스, 지리산 시민사회 노 댐 선언식 등이 이어진다.
지리산댐 백지화 운동은 평화를 바탕에 둔 시민운동이 성과를 얻은 몇 안 되는 사례로 한국 환경운동 사상 드물게 '댐 건설 계획 백지화'를 이뤄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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