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세종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15일)을 14일 앞둔 1일 지역 10개 시험장의 비상 준비 체제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역에서는 2천805명의 수험생이 수능시험을 치른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시험장이 2개 증가했다.
교육청은 수능 시험실 감독관의 평균 감독시간을 줄여주기 위해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1천여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과 같은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진 대비 비상연락망과 특별기상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수험생들에게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의 시험장 반입 금지 등 내용이 담긴 유의사항을 교육청 홈페이지(http://www.sje.go.kr)에 공지하고, 예비소집 당시 시험장 교육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교진 교육감이 출연한 '수험생 응원 영상'을 제작해 홈페이지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ejongedu/),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sejongedu), 블로그(http://blog.naver.com/sje_go_kr)에 올렸다.
영상은 수능에 압박감을 느낀 학생이 꿈에서 강시에 쫓기다 결투 끝에 수능 대박 부적을 받아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청은 오는 12일부터 15일 수능 종료 때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차질 없이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대비할 방침이다. 수능 성적은 12월 5일 통지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이미 큰일을 해낸 것"이라며 "주변의 따뜻한 응원에 힘입어 자신을 믿고 끝까지 힘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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