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네이버는 유럽의회 시민자유·사법·내무위원회(LIBE) 대표단이 1일 자사 분당 사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LIBE 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클로드 모라에스 위원장 등 대표단은 네이버의 개인정보보호 노력과 관련 법규 준수 활동, 유럽연합(EU)과 한국 간 적정성 협약이 글로벌 사업에 미칠 영향 등에 관해 물었다.
이에 이진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책임자는 "네이버가 준수하고 있는 개인정보보호 관련 제도들은 매우 엄격한 수준"이라며 "대한민국에 대한 적정성 결정 등을 통해 유럽연합 인터넷 시장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LIBE는 유럽의회 22개 상임위원회 중 개인정보보호 분야를 담당하는 위원회로, EU 적정성 평가 절차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대표단은 지난달 한국을 찾아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부처 및 관련 업계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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