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청송 황금사과 이야기 아세요."
경북 청송사과축제가 1일 청송읍 용전천(현비암 앞)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청송군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많다"며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 명품 사과도 맛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나흘 동안 열리는 축제 주제는 무공해 청송사과가 전국 으뜸이라는 의미로 '자연을 담아낸 황금사과 이야기'로 정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수천개 사과풍선 가운데 황금 사과를 찾는 '만유인력-황금사과 잡아라', 사과 선별로 로또 번호를 추첨해 5개를 맞히면 황금 1돈을 받을 수 있는 '도전 사과선별 로또', 만보기가 달린 방망이로 최고 난타꾼을 뽑는 '꿀잼-사과난타' 등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어린이를 위해 첫선을 보이는 뮤지컬 '아낌없이 주는 사과나무', 인형극 '젊음을 주는 마녀 황금사과', '혹부리 영감'도 마련했다.
축제장에는 용전천 수려한 자연경관을 이용한 갖가지 포토존을 설치했고 각양각색 발광다이오드(LED) 조형물과 유등을 달아 진귀한 풍경을 연출했다.
게다가 버드나무와 느티나무에 사과를 단 세계에서 제일 큰 사과나무에도 사람 발길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kimh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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