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올해 신지식농업인 16명을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신지식농업인은 새로운 지식 또는 기술을 활용하는 창의성과 함께 습득한 지식을 전파하는 실천성, 지역 농업과 농촌에 기여하는 사회 공헌성 등을 기준으로 선발된다.
농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 66명 중 서류평가와 전문가평가, 현지실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들 16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리산맑은물춘향골 소영진 대표는 3대째 이어온 전통 묵 기술을 계승·발전시켜 쌀묵을 개발하는 등 전통 묵 시장의 선구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소개했다.
청운표고 조해석 대표는 표고버섯에 대한 연구와 신기술 개발로 세계 최초의 병재배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농림식품신기술 인증을 취득했다.
아름답게그린배 김영순 대표는 맛과 영양에서 차별화한 배즙 상품을 개발했으며 지역 청년농업인들과 협동조합을 설립해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새로 선정된 신지식농업인들이 우리 농업과 농촌 미래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후계농 교육, 농업·농촌 교육훈련 강사 등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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