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최근 영남권에 비 소식이 뜸해지며 낙동강 진양호 내동지점에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일 오후 4시 진양호 내동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내동지점 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달 22일 1천663cells/㎖, 지난달 29일 3천373cells/㎖를 기록했다.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2주 연속 1천 개를 넘기면 발령된다.
낙동강청은 10월 초 강우가 한차례 쏟아진 뒤 진양호 유역에 비가 거의 내리지 않고 상류로부터 오염물질이 유입돼 남조류가 번식하기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며 녹조가 많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낙동강청 관계자는 "오염원 단속과 모니터링 강화 등을 통해 안전한 먹는 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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