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록원 '해나루쌀·농특산물 대축제'서 기록 도전 행사
(당진=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가래떡 세계 최장 기록에 도전하는 이색행사가 마련된다.
한국기록원은 오는 11일 충남 당진시 삽교호 관광단지에서 열리는 '제17회 해나루쌀·농특산물 대축제' 메인이벤트로 세계 최장 가래떡 5㎞ 도전 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가래떡 5㎞는 2009년 10월 서울약령시에서 수립된 한국기록원 공식 최장 기록인 4.43㎞보다 570m 길다.
기록 도전은 당일 오전 1시부터 11시까지 10시간 동안 진행되며, 당진의 특산물인 해나루쌀 5t, 테이블 150여개, 이동차량 3대, 인력 50여명이 투입된다.
만든 가래떡은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 5천여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기록원은 당일 만들어진 가래떡 길이와 재료의 양 등을 측정하고, 이를 영상, 사진, 문서 등 기록물로 제작할 예정이다.
도전에 성공할 경우 한국기록원 공식 인증서를 주최 측에 전달한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해나루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전통 떡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이 행사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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