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이화여대는 일본의 대표적 명문여대인 오차노미즈여대와 아시아 여성 리더십 모델에 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조성남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고 이대 리더십개발원과 오차노미즈여대 글로벌리더십센터가 주관한다.
연구 목표는 아시아 여성 리더십 모델을 연구하고 리더십을 측정하는 지표를 개발하는 것이다.
두 대학 연구진은 과거 남성 중심적 리더상에서 탈피해 여성 리더가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차세대 리더상을 모색할 방침이다.
2020년 3월까지 연구가 진행되며 오차노미즈여대가 사업비 2억 원을 지원한다.
오차노미즈여대는 1875년 '도쿄 여자 사범학교'로 설립된 이후 142년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 국립 여자대학이다.
일본 최초의 여성 고등교육기관으로 출발해서 한 세기가 넘는 동안 학술, 연구, 교육, 산업,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졸업생을 다수 배출했다.
이대와 오차노미즈여대는 2000년 협정을 맺고 18년 동안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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